[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이 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몰래카메라 사기취재를 자행한 최재영 목사가 '통일TV'를 설립해 북한 체제를 찬양·선전하는 이적(利敵) 표현물을 버젓이 송출했다"고 질타했다.박 의원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통일TV 설립에 관련된 민주당 핵심 인사들을 색출하고, 방심위는 유튜브에 버젓이 남아있는 이적 영상물을 즉각 심의·삭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몰래카메라 사기 취재를 자행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최재영 자칭 목사'가 북한 이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자신의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3일 공식적인 사과를 했지만, 그에 따른 여파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양상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사퇴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김 위원장은 혁신을 통해 민주당을 살리기는커녕 잇단 망언으로 오히려 민주당을 죽이고 있다"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민들은 김 위원장의 망발에 아연실색하며, 이렇게 무례하고 몰염치한 이를 혁신위원장으로 선택한 민주당 지도부의 안목에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전력이 민간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사들이는 가격에 상한을 두는 '전력도매가(SMP) 상한제'가 오늘(1일)부터 시행된다. 민간 발전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원래 방안보다는 한 발 후퇴했지만, SMP 시행으로 한전의 전력구매비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 25일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SMP에 상한을 두는 내용을 담은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고, 이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0일 이를 승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재선 포항시장 출신인 박승호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문충운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하면서 막판 포항시장 경선이 격하게 출렁이고 있다.5일 박승호 후보는 문충운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8년간 이강덕 포항 시정을 보며 ‘포항이 이렇게 가면 안 되겠구나’라고 느껴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이강덕 심판에 대한 대의는 같았지만 엄연히 후보들 간의 생각 차이는 있었는데 경쟁력을 갖춘 문충운 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문충운 후보가 포항시민들에게 정정당당히 심판받아 포항을 재건했으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17일 일본 외무상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외무상의 9년째 이어지는 근거 없는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라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맞설 것”임을 천명하면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 지사는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역사 왜곡에 대한 반성의 의지 없이 끊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3일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을 넘자 "법안 시행으로 강제된 감시 환경 하에서 신의성실을 다하는 최선의 의료가 위협받을 수 있음을 우려한다"며 "본회의에서의 부결 촉구와 더불어 개정안 통과 시에는 헌법소원 제기 등으로 강력히 법안 실행을 저지하겠다"고 경고했다.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와 여당은 문제의 정확한 인식과 해결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해온 우리 협회의 의지와 요구를 묵살했다. 강제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이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특검을 받아들여야 그 진전성이 인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와 관련해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의혹을 남기지 말라고 이 대표가 말씀하셨는데, 지금 검찰에 수사를 맡겨선 결코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가 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수많은 이 정권 실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며 "검찰이 수사를 소홀히 하고 방기하고 지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난 8월부터 내사했다"는 주장에 대해 30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박용진 의원과 백혜련 의원 조차 "근거가 부족하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가운데 바른미래당도 이날 '최후의 발악 중인 유시민 이사장'이라는 논평을 내며 비난했다.검사 출신인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이날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내사를 했다고 볼 수 있는 명백한 증거라고 보기엔 좀
[뉴스웍스=이한익기자]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당 제1사무부총장직을 자진사퇴했다.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가 사무부총장직을 유지하고 있음으로 인해 전당대회 준비 과정에 공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면 당내 화합과 발전을 위해 사무부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김 의원은 사퇴 입장을 밝히며 자신의 동반사퇴를 요구한 권성동 전 사무총장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의 경질 방침에 항명하는 권 전 사무총장의 처신을 지적했던 것에 대해 권 전 사무총장이 항명이라며 동일 취급해
정의당 심상정(사진)상임대표가 야권연대 논의 결렬을 24일 선언했다.심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정의당은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단호히 심판하라는 민심을 받들고, 국민과 야당이 함께 승리하는 방편으로 야권연대 성사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두 야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이 거부해 야권연대는 끝내 무산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작심한 듯 더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심 대표는 “더민주가 보여준 무책임하고 기만적인 행태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협상 내내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했고, 급기야 어제는 아무런 사전